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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01
첫날 묵었던 숙소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6층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벤코토(Bencoto)
점심에 도착해서 런치코스로 3개의 메뉴를 골라 먹었다. 재료와 간단한 설명만으로는 요리를 제대로 알기 어려워 서빙하시는 분께 설명을 요청하고 추천하는 메뉴를 듣고 선택.
내가 고른 첫번째 메뉴, 메론 위에 하몽, 치즈, 토마토가 곁들여진 음식으로 일단 플레이팅이 예뻐서 감탄한다. 동생은 먹어보고 스페인에서 먹어본 요리 비슷하다고 했다. 나는 예전에 일본 방송에서 메론에 햄을 곁들여 먹는다는 걸 처음 알았는데, 이게 이런 맛이구나 싶었다.
새우가 곁들여진 푸실리
짭짭할 소스가 계속 입맛에 돋군다. 여행한지 시간이 꽤 지난 지금 이 순간에도 식감과 짭짭할 맛이 생각이 날 정도다.
견과류와 초코 파우더가 곁들여진 바닐라 아이스크림
처음에 음식 추천을 받을 때 디저트류는 강추한다고 해서 주문했는데 동생은 색다른 디저트였지만 나는 내가 좋아하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시켰더니 평범한 디저트가 나왔다.
벤코토는 음식보다 먼저 식당에 들어가면 인테리어가 눈을 뗄 수 없고 최상의 식사를 경험하게 될 것 같은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비오는 거리를 걷다가 무작정 들어간 규슈 팬케이크 카페
대만에서 느낀 건 사람들이 중국사람 같은 외모에 속은 일본 사람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일본을 좋아하는 만큼 일본의 음식도 쉽게 맛볼 수 있다. 맛은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린 건강한 팬케이크.
중샤오푸징역 송산문창원구 가는 길에는 딱 대만스럽다고 생각하는 모습의 거리 곳곳에 예쁜 카페나 디자인 소품을 파는 가게들이 많다. 팬케이크 카페는 어딜 가나 한국 관광객이 많은 유명한 식당과 달리 모두 대만사람들로 가득했다.
Day 02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은 대만 호텔 순위 1위답게 숙소 자체도 좋지만 조식은 더 끝내준다.
그 중에 가장 맛있게 먹었던 에그 베네딕트
차 문화가 발달한 만큼 높은 수준의 브런치나 디저트류 음식이 정말 다양하고 맛있다.
예류 옆에 있는 시장에서 맛본 망고
사람들이 대만에 간다고 하면 꼭 먹어라고 했던 생망고. 대만의 물가는 저렴할 것 같다고 생각해찌만 실제로 가보니 우리나라와 비슷했다. 그래도 망고는 저렴하다. 가볍게 플라스틱에 든 썰린 망고를 한통사서 비를 잔뜩 맞고 동생이랑 나눠 먹었다. 꿀맛이다.
스펀에서 먹는 닭날개 볶음밥
풍등 날리는 기찻길 마을 스펀에서 가장 유명한 닭갈개 볶음밥. 비쥬얼만 보고는 과연 맛있을까 했는데, 정말 맛있다. 불맛나는 닭고기에 안에 볶음밥이 절묘하다. 역시 치킨은 진리니까.
말이 필요 없는 키키 레스토랑
중국 사천 음식을 파는 키키 레스토랑은 좋아하는 배우 서기가 만들었다. 늘 대만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단연 최고라고 꼽는 곳인데 들어가보니 역시나 한국사람이 식당의 반을 채운 것 같았다.
메뉴판도 한국어로 적혀있는데, 우리가 주문한 건 부추꽃볶음, 계란두부튀김, 매운도미찜을 시켰다.
부추꽃볶음과 계란두부튀김을 밥에 쓱싹 비벼 먹으면 처음 먹어보는 환상적인 맛이 탄생한다. 여기에 칼칼한 거대한 도미찜 한점이면 금상첨화다. 돌아온 뒤에도 대만을 또 가고 싶게 만든 레스토랑. 나도 누군가 일일오식해야 한다는 대만에서 뭐가 제일 맛있었냐고 물어보면 단연코 키키 레스토랑을 꼽는다.
이건 대만에 가면 무조건 꼭 먹어야 한다. 단연코.
Day 03
일본의 대표적인 규돈 프랜차이즈 요시노야
베이터우로 이동해서 가보려고 했던 만객옥 라면집이 브레이크 타임이 걸려 가게된 일본 규돈 프랜차이즈
맛이 꽤 괜찮고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단수이 강을 내려다 보면서 마실 수 있는 카페 라티(LATTEA)
마지막까지 비가 무지막지하게 내렸지만 그래도 대만에서 갔던 곳 중 운치가 있다고 생각했던 단수이. 비를 피해 2층에 위치한 카페 라티에서 마시는 음료는 맛은 그냥저냥이지만 운치가 있다. 그런데 그 와중에 나오는 빅뱅을 비롯한 우리나라 아이돌 노래들. 영원한 건! 절대없어~
100년된 주택을 개조한 홍러우
홍러우는 사실 코스 요리가 유명한 곳이지만 별로 배가 고프지 않아 해산물 볶음 하나만 시켜서 동생이랑 나눠먹었다. 요리 자체를 잘하는 집이기 때문에 해산물이 쫄깃쫄깃 맛있었고 가게 주인 부부가 노래를 불러주고 있었다.
저녁을 간단하게 먹었더니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먹은 단돈 2500원짜리 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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